색다른 디자인, 독특한 나만의 예술 비즈로 엮어낸 작은 갤러리!!!
비즈 액세서리는 원시시대부터 인간의 신체 장식 욕구에서 기인되어 병마와 잡귀를 쫓거나 부족을 돌보기 위해여 장식했던 것이 점차 발전한 것으로서, 신분이나 종교적인 의례를 다분히 반영하고 있었다.
현대와 와서 비즈의 종류와 컬러, 소재가 다채로워지면서 점점 많은 사람들에게 보편화되고 있다. 비즈 주얼리뿐만 아니라 의류, 가방, 모자, 신발 등 생활용품들과 인테리어 소품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서 패션 아이템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비즈의 이러한 매력에 이끌려 여가시간을 활용한 취미활동으로 날로 인기가 높아져 가고 있는데 원석이나 자연석을 이용한 고급스럽고 멋스런 작품들은 남의 손을 빌리지 않고 자신이 해냈다는 성취감을 느끼게 해줄 것이다. 그 환상적인 결과물들을 통해서 자신이 지닌 잠재력을 발견하고, 그 과정에서 독특한 나만의 예술품이 탄생되는 행복감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평범한 일상에서 내면의 꽃밭을 가꾸고 싶은 사람에게 물뿌리개 같은 신선함으로 다가갔으면 한다. 액세서리에 관심이 없던 사람도 다양한 비즈의 색깔과 소재로 도안을 따라 엮어나가다 보면 생각지도 못했던 근사한 작품으로 인해 기쁨의 전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이런 작은 행복감에 이끌려 자기 취향에 맞는 색다른 아이디어와 유행에 뒤지지 않는 디자인으로 최고의 핸드메이드 디자이너가 되어 있기를 바란다.
비즈로 엮어낸 작은 갤러리를 완성하면서 맛보았던 감흥을 고스란히 전달하고 싶은 마음이 얼마나 반영되었는지는 모르지만 작품 하나하나 완성되는 그 희열을 직접 경험해 보기를 희망한다. 즐겁게 편지를 쓰는 기분으로 내 손에 올인하여 두 손을 붙들고 일구어낸 현재의 나의 결실은 매일매일 즐기듯이 천천히 쌓아올린 정성의 자양분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끝으로 이 책이 나올 때까지 도움을 주신 분들과 도서출판 예신 편집부 여러분께 감사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오연림(rainbow258@hanmail.net) 씀